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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와일드 카드' 한화-KIA, 두산은 삼성 격침(종합)

작성일: 2015.09.26 18:1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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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와일드카드 획득 경쟁이 정말 와일드하다. 한화 이글스는 2011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4년 만에 팀 내 10승 투수를 배출하며 막판 다시 불꽃을 피웠고 KIA 타이거즈는 백용환의 역전 만루포로 SK 와이번스를 잡고 5위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알렸다. 두산 베어스는 개인 최다 8타점으로 펄펄 날아오른 최주환을 앞세워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6⅓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와 2회 신성현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13-3으로 이겼다. 탈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0패)째를 달성했다. 탈보트는 2012년 삼성 시절 14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2011년 류현진이 11승을 올린 이후 10승 투수가 없었다. 그만큼 탈보트의 10승은 팀과 개인에게  모두 경사였다. 불혹을 넘긴 한화 포수 조인성은 첫 40대 포수 한 시즌 100경기 출장으로 자기 관리 본보기가 됐다.

KIA는 6회말 백용환의 역전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SK에 7-5로 이겼다.  5회까지 1-2로 끌려가던 KIA는 상대 기둥 투수 김광현의 제구 난조를 틈 타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백용환의 좌월 결승 만루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7회 3득점 등 추격 기세를 올렸으나 뒷심이 약간 모자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5승을 올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14-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두산 2루수 최주환.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은 1회 선제 결승 우월 스리런과 5회 투런 등 홈런 두 개를 포함해 8타점을 혼자 올렸다. 8타점은 한 경기 한 타자 최다 타점 2위 기록. 화끈한 화력 덕택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 째를 기록했다.

[영상] SK 기회 무산과 백용환 역전 결승 만루포 ⓒ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한화 미치 탈보트 ⓒ 대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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