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드 8실점' 다저스, 콜로라도에 3연패

작성일: 2015.09.28 08:17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협적인 장타와 기습적인 작전에 무너졌다.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3연전 3번째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12로 크게 졌다. 다저스는 2007년 9월 이후 8년 만에 콜로라도에 3연전을 모두 졌다.

 포스트시즌 3선발로 주목 받는 알렉스 우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2회 상대 실책과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3점을 뽑으면서 4-2로 앞서 갔으나 우드가 2점을 지키지 못했다. 4회 1사 만루에서 땅볼로 1점을 내준 뒤 2사 1,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3점 홈런(41호)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 마운드는 콜로라도에 호되게 당했다. 6회 우드가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바에즈는 1사 1, 2루에서 D.J 르메이휴에게 스퀴즈 번트를 허용했다. 바에즈가 타구를 잡고 홈에 송구했으나 3루 주자가 빨랐다. 이어서 아레나도에게 희생플라이,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4회부터 7회까지 이닝마다 주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안타 수는 12개로 콜로라도보다 3개 적었으나 집중력의 차이로 득점력 차이를 보였다.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4-9로 뒤지던 8회 이안 토마스가 볼넷 두 개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짐 존슨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실점을 막지 못했다. 1사 후 아레나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계속해서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카일 파커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다저스는 9회 2사 2루에서 칼 크로보드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3선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직전 두 경기에서 마이크 볼싱어(4이닝 7실점)와 브렛 앤더슨(4이닝 7실점)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두 선수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희망에 찼던 우드마저 5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72에서 4.55로 치솟았다.

매직넘버가 2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다저스가 3연패로 주춤한 사이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 5-4로 이기면서 2연승으로 다저스와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29일부터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한편 콜로라도 3루수 아레나도는 시즌 41호 홈런으로 브라이스 하퍼를 따라잡고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또한 5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126타점으로 2위 그룹(105타점)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진] 우드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