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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현장 분석] '막내 형' 이강인의 맹활약과 '결정력 부족' 고민거리

작성일: 2019.05.29 05:2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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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슈팅장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티히(폴란드), 이종현 기자] 1차전 포르투갈전보다 공격적인 임무를 맡은 이강인(발렌시아)이 확실히 빛났다.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이기고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수비수 김현우의 헤더가 결승 골이 됐다. 3차전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한숨 돌린 한국이다. 

이강인은 포르투갈전 킥능력은 보여줬지만, 볼을 끌고 실수도 있었다.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열세였다. 정정용 U-20 감독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하겠다. 이강인에게 수비 부담이 컸다. 공격적인 기용을 하겠다"'고 했다.

▲ 아쉬움을 표하는 이강인(오른쪽)

그의 말대로 남아공전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을 배치하고 포백으로 전환하며 이강인에게 공격만 집중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 이강인이 후방에서과 하프스페이스를 가리지 않고, 패스를 찔렀다. 전반 시작부터 조영욱에게 좋은 크로스를 공급했다. 

후반전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동료와 2대 1 패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이강인이 차는 척하면서 내주고 정호진의 골포스트 맞는 슈팅을 완성시켜줬다. 후반 7분엔 조영욱이 오세훈이 내준 볼을 문전에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자 이강인이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후반 12분, 후반 18분 이강인이 아크 왼쪽에서 슈팅한 것을 남아공 수비가 간신히 막기도 했다. 2살 적은 이강인이 공격 전환 패스와 침투 패스로 기회를 만들고 슈팅으로 골 기회를 직접 만들었다. 

여전히 아쉬움에 남는 건 공격진이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조영욱이 결정적인 슈팅을 놓쳤고, 오세훈은 공격 지역에서 고리, 제공권 능력을 발휘했지만 결정적인 찬스 두개를 날렸다. 2경기 연속 공격진에서 해결하지 못하면서 경기 운영이 더 힘들어 질 수밖에 없었다. 

전반전 내내 보여준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인 방어 실책 등도 눈에 밟히는 요소다. 2경기에서 7골을 넣은 3차전 상대 아르헨티나에 제한된 기회 속에 득점하고, 막아야 한국엔 고민거리다. 

스포티비뉴스=티히(폴란드),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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