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단단한 방패’ 서울, 이젠 창도 날카롭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FC서울은 이제 무서운 팀이 됐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9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페시치와 박동진이 투톱을 구성했고 미드필더에 고광민, 고요한, 정현철, 알리바예프, 윤종규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오스마르, 김원식, 황현수가 자리했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전반까지 서울은 균형을 지키며 성남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지켜봤다. 성남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으로 서울을 공략했다. 이에 서울은 무리하게 나오지 않고, 수비에도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때까지 서울과 성남의 경기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왜 이번 시즌 FC서울이라는 팀이 리그 순위표 상위에 있는지 알게 해줬다. 서울은 후반 3분 박동진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황현수의 패스를 오스마르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그리고 후반 26분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은 페시치는 엄청난 돌파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간결한 슈팅으로 경기를 3-0으로 만들었다.
전반만 해도 골이 나올 것 같지 않았던 서울은 후반이 시작하자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 채 연이어 3골을 만들었다. 단순히 득점이라는 결과만 나온 것이 아니라 서울은 과정도 훌륭했다. 유기적인 패스와 정확한 과정은 감탄이 나올 만큼 깔끔했다.
이번 시즌 서울은 리그에서 10실점을 하며 울산현대, 전북현대와 함께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이다. 가장 적은 팀은 8실점인 대구FC다. 또 득점도 20득점으로 전북(26골), 울산(23골) 다음으로 많다. 결국 서울은 실점은 적고, 득점은 많은 팀이 됐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오면서 가장 먼저 불안했던 뒷문을 손봤다. 늘 실점하던 팀,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온 후 끈끈한 수비력으로 쉽게 실점하지 않는 팀이 됐다. 그리고 이제는 공격에서도 늘 득점을 기대하게 만드는 팀이 됐다.
최용수 감독이 선택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페시치는 득점 선두를 경쟁할 만큼 득점력이 뛰어나고, 알리바예프는 득점과 도움 모두 뛰어나다. 여기에 수비수였던 박동진을 공격수로 변신시키며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단단한 방패를 들었던 서울이 어느새 반대편 손에는 날카로운 창까지 들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의 달라진 모습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