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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폭우와 남아공의 힘에 고전하며 끌려가(전반 종료)

작성일: 2019.05.29 04:1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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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이강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티히(폴란드), 이종현 기자] 정정용호가 16강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9일 오전(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대표팀은 포르투갈 1차전에서 가동했던 3-5-2 전형에 기반을 둔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서 4-3-3으로 바꿔 공격적으로 출발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스피드가 좋은 조영욱과 엄원상이 좌우에서 보조했다.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정호진이 김정민과 짝을 이뤘다. 수비는 최준,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출전해 이광연 골키퍼와 호흡했다.

앞서 남아공을 5-2로 이겼던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2연승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표팀의 승리욕은 더 올라갔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볼을 뿌려주며 남아공과 강하게 충돌했다.

전반 10분까지 눈치 싸움을 하던 경기 주도권은 남아공으로 넘어갔다. 14분 시페실레 음키제의 헤더를 이광연 골키퍼가 선방했다. 김정민이 걷어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16분 리오 테타니, 제임즈 모냐네가 연이어 헤더 슈팅했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위기는 계속됐다. 19분 모냐네의 슈팅이 정호진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이광연이 선방하며 어렵게 상황을 바꿨다.

▲ 20세 이하(U-20) 월드컵 남아공전에 나선 U-20 대표팀 선발진 ⓒ연합뉴스

25분 드디어 명확한 슈팅이 나왔다. 오세훈의 머리에 맞고 나온 볼을 조영욱이 슈팅했다. 27분 조영욱이 왼쪽 측면을 타고 올라가 연결한 볼을 오세훈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흘렀다.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는 미끄러웠고 집중력 싸움이었다. 29분 프리킥에서 김현우의 헤더가 빗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미끄러운 그라운드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쉽지 않았다. 37분 프리킥 기회에서 오세훈이 페널티지역 옆으로 들어가 볼을 받아 중앙으로 연결하는 변칙을 시도했지만, 남아공 수비에 막혔다. 세트피스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역습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했다. 40분 조영욱이 치고 올라가 오세훈에게 연결했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었다. 오히려 41분 이광연이 모냐네의 슈팅을 선방하며 수비 약점만 드러났다. 오세훈의 머리를 봤지만 효과는 없었고 0-0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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