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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머리, 정정용호의 확실한 공격 옵션

작성일: 2019.05.29 05:4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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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력적인 오세훈의 머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오세훈의 제공권이 한국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라는 것이 증명됐다.

한국은 29일(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김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 교체 출전한 오세훈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장점인 머리를 이용한 제공권이 빛났다. 길게 넘겨준 패스가 오세훈의 머리에 걸렸고, 세컨드 볼을 공격 2선 선수들이 잡으면서 기회가 생겼다.

한국이 일방적으로 남아공을 밀어붙인 후반에 오세훈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7분 욕심 내지 않고 뒤에 있는 조영욱에게 패스해 기회를 만들었다. 조영욱의 슈팅을 골대 위로 넘어갔지만 오세훈의 판단이 돋보였다.

오세훈의 진가는 결승골 장면에서 나타났다. 후반 23분 김정민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여 뒤에 있는 김현우가 수비 방해 없이 헤더를 할 수 있게 했다. 김현우의 헤더는 그대로 득점이 됐다.

포르투갈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을 오세훈은 이날 특유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결승골에 관여하며 빛을 냈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엄원상을 선발로 내세웠다. 발이 빠른 엄원상, 조영욱이 측면을 휘저었고, 최전방에서 강력한 제공권을 가진 오세훈은 동시에 활용했다. 전반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에 진가를 발휘했다. 두 가지 공격 옵셥이 동시에 사용됐고, 이때부터 남아공은 흔들렸다.

발빠른 공격수 외에도 제공권이라는 확실한 공격 옵션을 발견했다. 승리 외에도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정정용호의 큰 소득을 본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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