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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인터뷰] 결승골 주인공 김현우 "제가 스포트라이트 받아 미안해"

작성일: 2019.05.29 07: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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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을 넣은 김현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티히(폴란드), 이종현 기자]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김현우가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U-20 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공에 1-0으로 이겼다.

김현우는 후반 2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정민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 골로 한국은 승리했고 2전 전승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현우는 "다득점을 기대했지만 힘든 경깅를 했다. 그래도 득점이 나와 기쁘다"고 했다.

김현우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득점을 넣을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은 수비수인 김현우가 넣었다. 김현우는 "앞에 있는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를 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는데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미안한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우는 골 세리머니로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권유한 선수는 전세진이다. 김현우는 "세리머니 생각은 없었다. 세리머니는 항상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뒤에서 (전)세진이가 '슬라이딩! 슬라이딩!'이라고 외쳐서 했다"며 웃어보였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김현우는 후반 막판 상대 선수와 충돌해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큰 부상은 아니다. 통증이 느껴져서 3차전을 생각해야 했기도 했고, 시간도 끌어야 해서 나왔다. 치료 잘 받고 쉬면 괜찮아 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조별리그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기면 이것저것 볼 것 없이 16강 진출이다. 정정용 감독은 "경우의 수는 따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현우도 "무조건 승점 3점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고 이긴다는 생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티히(폴란드),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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