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의 유로스텝] '선택과 집중' 막을 선수만 막아도 되는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최근 NBA의 대세는 스페이싱 농구다. 누가 공간을 넓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수비수는 그 넓은 공간을 발로 뛰면서 수비해야 한다. 하지만 볼의 빠른 움직임을 발로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여기서 생긴 수비 전략이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선수를 막지 않기’다. 확률적으로 더욱 위력적인 옵션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아데토쿤보가 빠르게 공을 몰고 와 돌파를 시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두 명의 수비수가 아데토쿤보의 이동 경로를 차단했다. 아데토쿤보는 여의치 않자 블렛소에게 공을 내줬고, 블렛소는 3점슛을 넣지 못했다.
3점슛이 안 되면 돌파할 수 있다. 블렛소의 힘과 운동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 밑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치는 토론토의 벽을 넘어서기 쉽지 않았다. 실제로 블렛소는 콘퍼런스 파이널 10피트(약 3m) 안에서 야투 성공률이 37.0%에 그쳤다(정규 시즌 때는 60.9%).
시리즈 내내 블렛소의 활용법이 고민이었다. 결국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6차전 막판 블렛소를 빼고 3점슛이 되는 말콤 브록던과 조지 힐을 동시에 투입하는 용병술을 활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간을 넓게 썼지만 여기서 확실한 공격 옵션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미누가 오픈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은 클로즈 아웃 수비를 하지 않고 뒷걸음질 쳤다.
상대 에이스를 막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이번 플레이오프 수비의 키워드가 됐다. 과연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는 어떤 수비가 나올까. 에이스 레너드와 스테픈 커리에 대한 압박 수비 전략과 나머지 선수들의 로테이션 움직임이 전술적인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역대 최대 부패” NBA 이러다 ‘폭망’하나… 전설까지 사기도박 가담, ‘네 탓이오’ 공방까지
2025-10-26
-
'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OKC, 7차전 끝 인디애나 잡고 파이널 첫 우승…할리버튼은 아킬레스건 부상
2025-06-23
-
'발목 다쳤다 돌아온 에드워즈' 미네소타,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완파…시리즈 1-1 동률
2025-05-09
-
커리 햄스트링 부상 이탈→힐드 24득점…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PO 2R 기선 제압
2025-05-07
-
'커리+힐드 3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7차전 끝에 휴스턴 잡았다…PO 2라운드 진출
2025-05-05
-
'1승 3패 탈락 위기→시리즈 동률'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또 제압…7차전 간다
2025-05-03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