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주간 추신수] '타-출-장' 정점, 완전체로 가을 맞는 추신수

작성일: 2015.10.01 12: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 살아났다. 4할에 가까운 정확한 타격 솜씨에 예리한 선구안, 거기에 필요할 때 나오는 장타까지 타율-출루율-장타율 모두 정점을 유지하고 있는 추신수다.

델리노 드실즈-추신수-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벨트레(필더)가 만드는 공격 생산성은 텍사스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만들었고 추신수는 그 중심에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텍사스가 치른 7경기에 모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율 0.379, 출루율 0.471, 장타율 0.759로 어느 하나 빠지는 곳이 없었다. 이 기간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볼넷도 5개를 얻어 냈으며 홈런은 3개가 있었다.

추신수는 이미 5월에도 1할을 밑돌던 타율을 2할 초반까지 끌어올렸다. 지금 분위기는 5월의 상승세 그 이상이다. 5월 성적은 타율 0.295, 출루율 0.356, 장타율 0.533이었다. 9월에는 타율 0.410, 출루율 0.524, 장타율 0.640을 찍었다.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기본적으로 타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록인데, 그 점을 배제해도 뛰어난 성적이다. '순출루율(출루율-타율)'은 5월 0.061, 9월 0.114로 확실한 상승세다. '순장타율(장타율-타율)'은 5월 0.238, 9월 0.230으로 비슷했다.

'순출루율'에서 볼 수 있듯 지난달 추신수에게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볼넷 증가와 삼진 감소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경기에서는 볼넷 5개를 얻어내는 사이 7차례 삼진 아웃을 당했다. 9월 전체로 보면 21볼넷 19삼진. 헤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던 전반기에는 80경기에서 32볼넷 84삼진을 기록했다.

선구안이 살아난데다 장타력까지 분위기를 탔다. 지난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쳤는데, 7경기 안에서 3홈런이 나온 것은 올 시즌 5월 13일~17일 5경기 3홈런, 6월 30일~7월 2일 3경기 3홈런 이후 3번째.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번째로 한 시즌 20홈런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완전체' 타자로 돌아오면서 큰 무대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경기에 단 1차례 출전했다. 2013년 시즌 신시내티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나섰고 여기서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아직 수치상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텍사스는 지난달 30일까지 같은 지구 2위 에인절스에 승차 2.0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 우승 확정 매직 넘버는 4다. 추신수의 두 번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그래픽] 추신수 주간 성적(09.24~30)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동영상] 주간 추신수 ⓒ SPOTV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