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아닌 대주자' 마에다 머쓱한 웃음 "한 게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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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7회 대주자로 출전했다.
데이빗 프리즈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뒤 크리스 테일러와 러셀 마틴, 저스틴 터너까지 세 타자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마에다는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는 터너 대신 1루 주자로 나왔다.
그러나 마에다가 주루 실력을 뽐낼 일은 없었다. 2사 만루에서 작 피더슨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이닝 종료. 마에다의 시즌 첫 대주자 출전이 이렇게 마무리됐다.
일본 언론 풀카운트에 따르면 마에다는 경기 후 '긴박한 경기였다'는 말에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마에다는 이날 경기 전 불펜 투구도 했다. 다음 선발 등판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에다는 "평소대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투수를 대주자로 쓸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지만 최종 스코어는 8-0, 다저스의 완승이다. 다저스는 8회 맥스 먼시의 2루타를 시작으로 피더슨의 2점 홈런까지 타자일순 7득점하며 필라델피아를 쓰러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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