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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불명예 퇴진 로페테기, 세비야 부임(마르카)

작성일: 2019.06.03 20:2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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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렌 로페테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세비야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로페테기는 2018-19시즌 시작 전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던 중 기습적으로 선임 소식이 발표됐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앞두고 벌어진 사태에 스페인 대표팀은 곧바로 로페테기를 경질하고 페르난도 이에로 체제로 월드컵을 치렀다.

논란 속에 부임했지만 성적은 미비했다. 패배를 거듭해 중위권까지 떨어졌고, 같은 해 10월 경질됐다.

로페테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맡고 싶다는 등 복귀 열망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아니지만 스페인에서 재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간) "세비야가 로페테기 선임을 곧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선임 과정은 이미 마쳤다. 하지만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데 이유는 지난 1일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교통사고 사망 때문이다. 레예스는 세비야 유소년 출신으로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치른 선수다. 팀에 안 좋은 소식이 있기 때문에 로페테기 선임 발표를 미뤘다.

세비야는 이번 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 파블로 마친 감독이 경질되고 호아킨 카파로스 디렉터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에 세비야는 로페테기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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