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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지만, 도전은 필요하죠" 황의조는 이적설에 덤덤했다

작성일: 2019.06.08 09: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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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확인을 해야 합니다. 사실 아는 게 없습니다. 물론 선수라면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충분히 도전 하고 싶습니다. 더 큰 발전을 위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황의조가 이적설에 말문을 열었다.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덤덤히 말했지만, 도전 하고픈 의지는 있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새로운 스리백 시스템에 고전했지만, 후반전 ‘해결사’ 황의조의 깜짝 결승골로 1-0 승리, A매치 3연승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호주전을 준비했다. 벤투 감독은 중앙과 최전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침투로 호주를 흔들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후반전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황의조를 투입했고, 황의조는 투입 10분 만에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전형적인 9번 스트라이커 움직임이었다. 홍철이 한 템포 빠르게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 사이로 침투해 밀어 넣었다. “공격수라면 골을 넣고 싶다. 항상 기회가 나오면 골을 넣으려고 한다”는 말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다부진 골 욕심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해외 다른 클럽이 충분히 노릴 만한 자원이다. 경기 전, MLS 공식 홈페이지가 “황인범은 벤쿠버에 좋은 영입이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표 팀 동료 황의조를 데려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벤쿠버를 포함한 MLS 클럽 다수와 중동과 중국이 노린다는 말이 있었다.

황의조는 이적설에 어떻게 생각할까.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적설을 묻자 “처음 듣는 이야기다. 확인을 해야 한다. 잘 모른다. 들은 게 없다. 확인을 해야 한다”라면서 “황인범에게 따로 이야기도 듣지 않았다. 경기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라며 미소로 답했다.

물론 도전 의지는 있었다. 좋은 제안이 온다면 고민할 생각이다. 황의조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도전을 하고 싶다. 스스로 발전을 위해서 더 큰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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