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플로렌지, 원더골로 결실 맺은 6년 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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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2009년 알레산드로 플로렌지(24, 이탈리아)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는 '꿈의 무대'였다. 하지만 2015년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에 충격을 안겨줬다. 플로렌지가 꿈을 현실로 만든 시간은 정확히 6년이 걸렸다.
플로렌지는 지난달 17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1분 환상적인 장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냈다. AS로마는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1차전을 마쳤다.
플로렌지는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09년 5월 28일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그린 깃발을 든 소년 가운데 하나였다.
그때 플로렌지는 로마 유소년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자신의 우상 메시가 결승골을 넣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장면을 자신의 홈구장에서 지켜봤다. 플로렌지는 "챔피언스리그와 특별한 추억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한 결승전은) 잊지 못할 순간이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6년 후 플로렌지는 그라운드에서 메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쳤다. 6년 전의 추억을 갖고 있던 그는 담대한 플레이를 보여 줬다. 플로렌지는 "바르셀로나전 골은 본능, 용기, 광기, 기술로 설명할 수 있다. 공이 하늘로 올라가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들어갈 것 같았다. 잊지 못할 기억이다"고 말했다.
후반 교체 출전한 골키퍼 모르간 데 상티스(38)는 "플로렌지는 자신의 만든 원더골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라운드에 있던 나도 훗날 역사적인 경기를 되짚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렌지는 3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 바테전에서 2경기 연속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바테전에 선발 출전한 플로렌지는 후반 40분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회심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 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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