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했다가 벤치클리어링…주먹질 준비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조 머스그로브는 피츠버그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3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하지만 단 8개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떠났다. 부진도, 부상도 아니었다.
11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머스그로브는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⅔이닝 만에 퇴장당했다. 투구 수는 단 8개였다.
8번째 공이 문제였다. 머스그로브가 던진 공이 애틀랜타 2번 타자 조시 도널드슨의 옷깃을 스쳤다. 심판은 규정에 따라 몸에 맞는 볼로 판정했다.
도널드슨은 머스그로브를 쳐다본 뒤 1루로 향했다. 그런데 머스그로브가 도널드슨을 향해 다가가면서 중얼거렸다. 도널드슨이 격하게 반응했다. 서로에게 가까워진 두 선수는 욕을 섞어 말싸움했다. 그러자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쏟아져 나와 충돌했다.
도널드슨은 "뭘 보느냐"고 짜증냈고 머스그로브는 "네가 나 봤잖아. 쳐다보지 마"라고 반응하면서 충돌했다.

주심이 도널드슨과 머스그로브를 퇴장시키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1회 ⅔이닝 만에 퇴장.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선발투수를 퇴장시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허들 감독도 퇴장당했다.
양팀 선수들이 격하게 뒤엉킨 상황에서 도널드슨은 막으려던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를 밀쳐 냈다. 머스그로브는 모자를 벗고 '한 판 붙어 보자'는 태세로 주먹을 쥐었다.
도널드슨은 머스그로브와 8차례 맞붙어 2루타 2개, 삼진 2개 타율 0.250을 기록했다. 두 선수 사이에 악연 또는 특이사항은 없었다.
CBS스포츠는 "원인 모를 사건"이라며 "모자를 벗으며 '한 판 붙자'던 머스그로브의 행동은 우스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