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선홍 감독, 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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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성필 기자]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됐다. 황 감독 대리인이 태국축구협회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아시아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태국 대표팀 신임 감독 후보군에 이미 보도된 윤정환 전 무앙통 유나이티드 감독 외 복수의 감독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정환 감독과 니시노 아키라 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황선홍 감독이 후보 명단에 있다. 황 감독 대리인이 태국에 들어와 오늘 미팅을 가졌다"고 했다.
태국은 동남아 라이벌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 선임 후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선전을 이어가자 한국 출신 지도자를 꾸준히 알아봤다. 연초 몇몇 한국 감독이 세평에 올랐으나 협상 과정에서 무산됐다.
이용수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협상하기도 했던 태국은 스페인 출신 기술위원장을 선임해 유럽 지도자를 찾았었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 출신 감독을 만나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니시노 감독의 경우 고연봉으로 인해 태국 축구협회가 부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환 감독도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의 경우 최근 성적 부진으로 무앙통 지휘봉을 놓고 나와 부담이 있는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 감독이 새 후보자로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이다. 황 감독은 올 초 옌벤 푸더(중국)를 지휘했지만, 구단 해체 이후 몇몇 중국 팀의 제안을 받았고 고사한 바 있다.
한편, 황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에 "태국축구협회와 대리인 사이에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현 시점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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