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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세리에A, EPL과 격차 좁혀져야"

작성일: 2019.06.21 08:1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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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격차를 좁혀야 한다."

첼시(잉글랜드)에서 한 시즌만 소화했지만, 느낀 것이 많았던 모양이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에 취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와 2022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임 감독이 쌓아 놓은 선수단 틀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며 가야 하는 사리 감독이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우승을 이끌고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사리다. 유벤투스는 2018-19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스리그(CL) 우승은 8강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발목이 잡혀 울었다.

사리 감독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를 이끌겠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지도자 경력의 절정기에 만난 팀이다"고 전했다.

세리에A는 승부 조작 파문으로 리그 경쟁력이 한동안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중동 자본이 유입되면서 우수 선수들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유럽 5대 리그 수준을 회복 중이다.

조금 더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사리 감독이다. 사리 감독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의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현하면서도 일방적으로 흐르지 않는 리그 구도에는 만족감을 표현한 경험이 있다.

그는 "세리에A는 상당히 흥미로운 리그가 될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와 격차가 좁혀지기를 희망한다"며 화끈한 경쟁과 화제가 있기를 기대했다. 이어 "잉글랜드의 경기장들은 정말 놀랍다. 인프라를 통한 변화가 이탈리아에도 필요하다"며 환경 개선을 주장했다.

또, "첼시는 기술이 좋고 특징 있는 선수들도 많았다"며 "팀에 제대로 변화를 줄 수 있는 2~3명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선수들의 다양성을 기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독보적인 존재가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함께 경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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