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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묀헨 슈베르트 감독, UCL에서 반전 드라마 쓸까

작성일: 2015.10.06 18:29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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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이하 글라드바흐)는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37년 만에 꿈의 무대를 밟는 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는 2015-16시즌 시작부터 악몽을 꿨다. 리그 5경기 연속 패배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 세비야전에서는 0-3으로 무너졌다. 결국 지난달 20일(이하 한국 시간) 리그 5라운드 쾰른전 0-1 패배 이후 4년 동안 팀을 이끈 루시앙 파브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갑작스런 파브르 감독의 사임에 대처할 계획이 없었다. 결국 23세 이하 팀을 지도하던 안드레 슈베르트 감독에게 시즌 종료까지 감독 대행을 맡겼다. 슈베르트 감독은 2014년부터 1년 동안 독일 15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짧은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1년 5월 상파울리 감독 시절에는 4개월 만에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슈베르트 감독은 부임 첫 경기인 지난달 23일 리그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4-2 승리를 맛봤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경기 시작부터 아우크스부르크를 몰아붙이면서 20분 만에 4골을 넣었다. 슈베르트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투지를 잘 보여 줬다"고 칭찬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놀라운 반전을 펼쳤다. 리그에서는 슈투트가르트전 3-1 승리, 볼프스부르크전 2-0 승리로 3연승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는 1-2로 역전패했지만 경기력은 매서웠다.

슈베르트 감독은 연이은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들에게 팀워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글라드바흐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라커룸 분위기가 좋아졌다. 시즌 개막 이후 몇 주 동안 힘들었지만 위기를 극복해 냈다"고 말했다.

글라드바흐는 리그 최하위에서 13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에서는 2패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글라드바흐로서는 1위 유벤투스와 2연전이 큰 부담이다.

글라드바흐는 A매치 일정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슈베르트 감독이 앞으로 2주의 휴식기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살아남을 생존법을 구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 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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