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안타 3개 삭제한 정수빈…전준우 헬멧 패대기

작성일: 2019.06.28 21:07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수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전준우가 날린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뻗어갔다. 누상에 있던 주자를 불러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최소 2루타, 내친김에 3루타까지 기대할 수 있는 타구 속도와 방향이었다.

그러나 전준우의 타구를 쫓아간 외야수가 하필이면 정수빈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외야수 중 한 명이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전준우는 장타를 도둑맞았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당했다. 게다가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날린 타구였다.

정수빈은 1회 무사 1루에서 전준우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낚아챘다. 안타로 확신하고 달려 이미 2루를 지나 있었던 1루 주자 손아섭은 미처 돌아오지도 못하고 아웃됐다. 전준우는 무덤덤하게 수비를 준비했다.

2-1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전준우의 타구가 다시 한 번 외야로 쭉쭉 뻗어왔다. 정수빈은 다시 날다람쥐처럼 몸을 날렸다. 이번에도 정수빈의 글러브에 타구가 빨려 들어갔다 전준우는 헬멧을 패대기치며 크게 아쉬워했다.

정수빈은 사직에서도 전준우를 울렸다. 지난 4월 11일 만루에서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지웠다. 올해에만 전준우의 안타 3개를 앗아간 셈이다.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만드는 두산과 아웃을 안타로 만드는 롯데. 2위 두산과 10위 롯데의 차이는 눈에 띄었다. 롯데에선 호수비는 커녕 실책이 나왔다. 1-1로 맞선 3회 2루수 강로한이 땅볼을 놓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다. 또 주루사는 무려 3개나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