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SPN "3억 달러 듀오 하퍼-마차도, 올스타 탈락 굴욕"

작성일: 2019.07.01 13: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왼쪽)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프로 스포츠 FA 역대 최고액을 나란히 갈아치우며 올겨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두 선수가 나란히 올스타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 시간)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굴욕으로 '3억 달러 듀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탈락을 꼽았다. 하퍼는 올해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으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고,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 계약을 맺으며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몸값만 고려하면 올스타로 선정됐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데이비든 숀필드 ESPN 기자는 '둘 다 내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올스타 라인업에는 포함돼 있었다. 마차도는 경쟁자가 넘치는 내셔널리그 3루수지만, 지난달 14일부터 타율 0.424 10홈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팬 투표로 내셔널리그 3루수로 선정된 가운데 마차도가 앤서니 랜든(워싱턴)과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를 뛰어넘기에는 페이스가 너무 늦게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성적 비교
랜든 타율 0.311/출루율 0.398/장타율 0.630 19홈런 58타점 fWAR 3.2 
브라이언트 0.287/0.398/0.537 16홈런 41타점  fWAR 3.1
마차도 0.279/0.354/0.519 20홈런 56타점 fWAR 2.4 

숀필드는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된 랜든은 처음부터 내 올스타 라인업에 있었고, 마차도는 근소한 차이로 브라이언트 대신 라인업에 넣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가 마차도를 뛰어넘어 올스타로 선정된 것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결과다. 두 선수 모두 이미 검증된 스타'라고 강조했다. 

하퍼는 마차도와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는 아니었다. 숀필드는 '하퍼는 팬투표 명단에 필라델피아 선수가 없기도 하고 백업 외야수로는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내 올스타 리스트에 넣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포수 J.T. 리얼무토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필라델피아 선수 할당 구실은 사라졌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백업 외야수는 모두 3명이 추가 선정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찰리 블랙몬과 데이비드 달, 뉴욕 메츠의 제프 맥닐이 초대장을 받았다. 

◆성적 비교
하퍼 0.250/0.368/0.471 15홈런 59타점 fWAR 1.8 bWAR 0.8
블랙몬 0.337/0.383/0.653 20홈런 56타점 fWAR 2.1 bWAR 1.8
달 0.317/0.362/0.552 12홈런 51타점 fWAR 1.4 bWAR 1.4
맥닐 0.348/0.412/0.509 6홈런 34타점 fWAR 2.3 bWAR 2.7 

숀필드는 '하퍼가 올스타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기록을 세운 건 아니다. bWAR(0.8)을 보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은 의외의 선택으로 볼 수도 있다. 납득이 안 갈 수도 있지만, 달은 경기 후반에 한 방을 터트리며 콜로라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단순히 기록만 보고 이야기한다면 콜로라도에서 달이 보여준 활약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