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올스타 4명은 적다?…로버츠 "내가 뽑았으면 8명"
작성일: 2019.07.01 17:3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감독 추천 제도를 유지했다면 이번 올스타전에 다저스 선수가 더 나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정 제도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실시한 최후의 1인 투표와 함께 감독 추천 제도가 사라졌다. 선발 출전할 야수들은 팬 투표로 선정하고, 투수와 백업 야수들은 선수단 투표와 사무국 추천으로 결정된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로버츠는 바뀐 올스타 선정 제도와 관련해 "장단점이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본인 팀 선수를 뽑아달라는 감독들의 전화와 문자가 줄었다. 하지만 내게 추천 권한이 있었다면 다저스에서 8명은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저스에서는 모두 4명이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외야수 코디 벨린저(2번째 올스타)가 유일하게 팬 투표로 먼저 뽑혔고, 투수 류현진(1번째)과 워커 뷸러(1번째), 클레이튼 커쇼(8번째)까지 선발투수 3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영광까지 안았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 선정에 내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류현진과 뷸러는 선수단 투표로 뽑혔고, 커쇼는 사무국 추천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올 시즌 다저스의 성적을 고려하면 올스타 선수가 너무 적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1일 현재 57승(29패)으로 내셔널리그 15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매체는 '리그 최고의 선발진에서 3명이 선발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야수에서 올스타가 더 나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쉬운 후보로는 맥스 먼시(20홈런 OPS 0.933), 저스틴 터너(타율 0.301 OPS 0.836), 켄리 잰슨(23세이브, 메이저리그 공동 2위)을 꼽았다.
정작 잰슨은 개의치 않았다. 잰슨은 "나를 뽑지 않았다고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질렸다. 내 목표는 오직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올스타로 뽑히면 분명 기분 좋은 일이지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류현진과 뷸러가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혀서 기쁘다. 커쇼도 부상에서 제자리로 돌아와 올스타로 뽑혀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더 많은 야수가 축제에 함께했으면 좋았겠지만, 다저스는 최근 20년 동안 선발투수 3명이 한꺼번에 뽑힌 역대 5번째 팀이 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에 앞서 2010년 뉴욕 양키스(CC 사바시아, 앤디 페티트, 필 휴스), 201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 린스컴, 맷 케인, 라이언 보겔송)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이 할러데이, 콜 해멀스, 클리프 리),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찰리 모튼)가 있었다.
류현진은 "올스타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어 영광이다. 전반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했다. 솔직히 약간의 운도 있었지만, 내 기술과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이룬 결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