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짐 쌀까… 외국인 교체 마지막 기회, 결단 시점 찾아왔다
작성일: 2019.07.02 05:2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BO리그 외국인 선수는 8월 이후에도 교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뛰려면 7월 31일까지는 등록이 되어야 한다. 대개 8월 이후 교체는 큰 실익이 없어 사실상 7월 말을 마감시한으로 본다. 즉, 승부를 걸 시간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는 변수가 하나 더 추가됐다.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제다. 새로 입단하는 선수는 100만 달러를 넘길 수 없다. 한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 줄어든다. 지금 시점은 50만 달러 수준이다. 교체를 희망하는 구단은 이적료와 연봉, 그리고 세금까지 다 포함해 이 한도 안에서 새 선수를 찾아야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가 변수다. 여전히 이적료를 높게 부른다는 것이 각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적료 비중이 크면 연봉이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선수로서는 KBO리그 매력이 떨어진다. 독립리그에서 간혹 좋은 선수가 나오기도 하지만 제한된 인력이 트리플A 무대부터 먼저 보다보니 정보력이 부족하다.
다만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자격을 획득) 조항이 있는 선수들이 몇몇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스플릿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상당수가 옵트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다. 예를 들면 “6월 30일까지 메이저리그 콜업이 없을 경우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는 식이다. 이 옵트아웃 시기는 선수마다 천차만별이고, 활용 여부도 선수에게 달려있다. 옵트아웃을 한 선수라면 이적료 부담에서 자유롭다.
일부 구단들이 이런 선수를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외국인 교체가 필요한 팀들은 레이더망을 부지런히 돌리거나 에이전시 측과 접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예전에는 돈만 있으면 이름값이 있거나 미국 성적이 좋았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운도 따라야 하는 게 외국인 선수 교체 시장의 사정이다.
일부 선수들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활약이 저조하거나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다. 해당 선수를 보유한 구단들은 선수 사기를 고려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리스트에 선수가 없는 게 아니라 계약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외국인 시장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말은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가 나오면 곧바로 교체하겠다는 의미와 같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