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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메시가 이번엔 브라질을 만났다

작성일: 2019.07.02 22:1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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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가 첫 메이저 국가대항전 트로피를 들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만 5번을 받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소속 팀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매년 트로피를 들면서 모든 영광을 누렸다. 유스 팀부터 활약한 FC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 우승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무려 10번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까지 스페인 소속 클럽이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완벽할 것 같은 그의 경력에도 흠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주요 국가 대항전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이다. 메시에게 어울리지 않는 '무관'이란 평가도 아르헨티나에서라면 사실에 가깝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 그나마 성과.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4강에 올라 브라질과 격돌한다.

메시는 이번 대회 들어 파라과이전 1득점이 전부다. 그마저도 페널티킥 골로 필드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다보니 단독 돌파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연히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다.

메시가 살아나야 할 타이밍이다. 남미 최대의 라이벌 브라질과 일생일대의 한판이 벌어진다.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의 부상 이탈 속에 골 결정력에서 약점을 보이며 8강에서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베시 역시 큰 경기에서 득점포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 동시에 팀을 우승까지 이끈다면 커리어의 오점을 지울 수 있다.

단기전에선 변수가 많다. 단 90분 내에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메시의 마법 같은 플레이 역시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은 오는 3일 오전 9시 30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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