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류중일 감독 "김현수에게 아쉬운 것? 있죠 '장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은 좋은 편에 속한다. 타율이 0.309로 팀 내 2위에 랭크돼 있다. 타점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5타점을 올리고 있다. 나름대로 제 몫은 하고 있다고 봐야 옳다.
그러나 만족은 없다. 팀도 류중일 LG 감독도 김현수에게 좀 더 큰 것을 바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장타력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현수가 더 많은 장타를 쳐 주길 바란다. 똑같은 득점권이라고 해도 큰 것 한 방으로 해결해 주면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솔직히 김현수의 장타 부문에선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전형적인 홈런 타자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올 시즌 화력이 지난 시즌 보여 준 파괴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김현수는 지난해 20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율 0.589를 기록했다. 장타율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찍었다. 그만큼 해결사로서 큰 것 한 방을 많이 때려 냈다.
올 시즌엔 이 기록이 크게 꺾였다. 일단 홈런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반환점을 돈 시점이지만 홈런이 5개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2013년 시즌부터 이어 온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위험한 상황이다.
장타율도 크게 떨어졌다. 2일 현재 0.433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한 팀의 4번 타자라고 하기엔 아쉬운 숫자다.
LG는 팀 장타율이 0.367로 10개 팀 중 8위에 랭크돼 있다. 공동 꼴찌인 한화와 롯데(0.364)에 비해 고작 3리가 높을 뿐이다.
구장 규모가 가장 큰 잠실 구장을 쓰고 있는 탓도 있지만 홈구장을 나눠 쓰고 있는 두산이 0.388로 4위에 올라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구장 탓만 하기엔 모자란 구석이 있다.
장타력에 기대를 걸었던 조셉은 잦은 허리 부상 탓에 100% 전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교체를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검증된 김현수의 장거리포가 더욱 아쉬워지는 이유다.
공인구 반발력 탓도 있겠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올 시즌 김현수의 장타력 감소는 분명 좋지 못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류중일 감독도 "공인구 탓에 장타력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넘어갈 공은 다 넘어간다"는 말로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김현수는 늘 자신의 타격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이름 높다. 다만 팀은 그에게 좀 더 높은 곳을 원하고 있다. 4번 타자라는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이 그것이다.
김현수는 팀의 요구에 화답할 수 있을까. 그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LG는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