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5대 역조공' 박지수, 몸은 떠났지만 경남을 안 잊었다
작성일: 2019.07.03 12:3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몸은 떠났지만, 박지수는 여전히 경남을 기억했다. 안방에서 FA컵 4강에 진출해 분위기를 반전하길 누구 보다 바랐다. 화성FC와 FA컵 8강전에 푸트트럭 5대를 팬들에게 ‘역조공’한다. 저녁을 챙기지 못하고 경남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다.
경남은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와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김종부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기 전 팀이라 ‘김종부 더비’로 불린다. 경남은 FA컵 8강전에서 화성FC를 잡고 4강 진출과 분위기 반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경남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수가 화성FC와 경기 전에 푸드트럭 나눔 이벤트를 한다. 경기가 주중 7시에 시작하는 만큼, 저녁을 챙기지 못하는 팬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고 푸드트럭 5개를 선물한다. 핫도그, 닭꼬치, 에이드 음료 쿠폰이 각 150장씩 총 450명 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쿠폰 배부는 오후 5시부터 소진 시까지, 배부 장소는 창원축구센터 장외 푸드트럭에 설치된 박지수 배너 앞이다.

박지수는 경남에서 축구 인생을 꽃피웠다. 대건고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방출 됐고 방황했다. 마음을 다시 잡고 K3에서 재기를 노리던 박지수에게 프로 기회를 준 팀이 경남이었다. 경남에서 맹활약한 그는 K리그2 승격과 K리그1 준우승 핵심 멤버가 됐고 국가 대표 팀 승선까지 했다.
지난 1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로 이적했지만 경남을 잊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가 박지수에게 푸드트럭 이벤트를 묻자 “경남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것을 이뤘다. 몸은 떠났지만 힘이 되고 싶었다. 올 시즌 팀이 힘든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경남 관계자도 “박지수가 먼저 연락이 왔다. 광저우로 떠났지만 항상 경남을 응원하는 선수다. FA컵 4강 진출을 기도하면서 팬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구단 직원들과 아이디어를 냈고, 경남에서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고자 푸드트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남에 FA컵 8강전은 중요하다. 올 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했지만 강등권과 고작 2점 차이다. 안방에서 승리로 4강 진출 기쁨을 안고 분위기 반등을 해야 한다. 박지수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김종부 감독님과 코치진도 있다. 분명 힘든 시기이지만, 충분히 반등할 거라고 믿는다”라면서 친정팀을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
"모레노 선택 나이스" 이강인 휴식 소식에 아틀레티코 안도의 한숨..."시메오네에게 중요한 선수"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