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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더비 불발…미국 매체 "MLB 부끄러워" 쓴소리

작성일: 2019.07.05 12: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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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이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타니 쇼헤이를 홈런 더비에 초청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야후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오타니는 4일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초청받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홈런더비에 출전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그의 출전을 지지했다.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지난 수년 동안 슈퍼스타들이 홈런더비에 출전하도록 설득해 왔다"며 "만약 메이저리그가 경기를 키우려 한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타니를 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수와 타자를 함께 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미존 수술을 했다. 이번 시즌엔 타자에만 전념하면서 49경기에서 무려 홈런 12개를 쳤다. 홈런더비에 출전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8개)보다 홈런이 많다. 장타율은 0.564로 출전 선수 8명과 비교했을 때 4번째로 높다.

야후 스포츠는 "아마 오타니의 건강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 건강하다면 초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도 "이번 시즌 흥미로운 참가자들이 있지만 오타니는 이벤트를 더 발전시켰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가 다음 시즌엔 현명한 결정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오타니는 "내가 홈런을 치기 시작하고 홈런 타자가 된다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 2019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대진표. ⓒMLB.com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31개)를 비롯해 피트 알론소(뉴욕메츠·28개), 조시 벨(피츠버그·26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23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20개), 작 피더슨(LA다저스·20개),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19개) 그리고 게레로 주니어(토론토·8개)가 출전한다. 지난해 홈런더비 우승자는 브라이스 하퍼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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