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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자처한 부폰 "난 No.1도 아니고 주장도 아니다"

작성일: 2019.07.05 13:1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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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루이지 부폰 ⓒ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유벤투스로 복귀한 잔루이지 부폰(41)이 주연이 아닌 조연이 될 각오로 뛴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 시간) 부폰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 1년 만에 복귀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부폰은 유벤투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이었다.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돌아온 집에서 주연이 아닌 조연을 자처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No.1 골키퍼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이고 주장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다. 이 두 선수가 나에게 등번호 1번과 주장직을 주려고 했다. 감사하지만 난 동료들에게 무엇을 빼앗으러 온 것이 아니다. 팀에 공헌하기 위해 왔다.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신 부폰은 등번호로 77번을 받았다. 부폰은 "77번은 나를 상징하기도 한다. 과거 파르마에서 달았던 번호인데 행운을 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번호를 달고 있을 때 유벤투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우 좋아하는 숫자다"며 등번호 77번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부폰은 "이번 계약은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형제 같은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있고 우리가 가진 것을 공유할 수 있길 희망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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