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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박흥식 대행 "이범호 대타, 만루 아니어도 냈다"

작성일: 2019.07.05 16: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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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범호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가 통산 2000경기와 뜻깊은 은퇴를 위해 스파이크끈을 다시 조였다. 4일 1군 등록과 함께 NC전에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만루의 사나이'답게 5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점수 0-5로 끌려가는 상황이었지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비록 결과는 희생플라이였으나 박흥식 감독 대행이 감탄할 만큼 좋은 스윙, 좋은 타구였다. 

박흥식 대행은 5일 광주 LG전에 앞서 4일 이범호의 대타 기용에 대해 "마침 만루가 됐을 뿐 만루가 아니었어도 대타로 내려고 했다. 상대가 왼손 투수(구창모)를 냈고 최원준 타석이어서 이범호를 준비시키고 있었다. 만루라서 낸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대단한 선수다. 훈련은 계속 했다지만 투수가 던지는 공을 쳐본 것이 아닌데도 좋은 타구를 날렸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이제 4경기만 뛰면 2000경기를 채운다. 13일 예정인 은퇴식이 오기 전 2000경기를 달성해도 출전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 박흥식 대행은 "2000경기를 못 채우면 몰라도 넘기는 것은 문제 없지 않겠느냐"면서 "혹시 날씨 때문에 13일로 2000경기를 꽉 채우지 못하면 다음 경기에 나가면 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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