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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청용 없어도'…한국, 자메이카 3-0 격파

작성일: 2015.10.13 21:47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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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손흥민, 이청용까지 필요 없었다. 슈틸리케호가 자메이카를 격파하고 A매치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지동원, 기성용, 황의조가 연속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쿠웨이트 원정을 1-0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자메이카마저 꺾으면서 A매치 4연승을 챙겼고 최근 4경기 15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A매치 무실점 경기도 '5'로 늘렸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이 팽팽한 균형을 깼다. 지동원은 전반 35분 정우영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자메이카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이 무려 4년 만에 터뜨린 A매치 골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동원의 A매치 득점은 2011년 9월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레바논전에서 터뜨린 2골이 마지막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기성용이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7분 뒤에는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은 황의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무언의 시위를 했다. 자메이카가 이날 평가전을 위해 급조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이청용 없이도 완승을 거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진] 지동원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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