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노이어, 독일 자존심 지킨 놀라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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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마누엘 노이어(29)가 독일의 자존심을 지켰다.
독일은 12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D조 10차전 홈경기 조지아전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독일은 7승 1무 2패(승점 22),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부터 조지아를 몰아붙였다. 전반에는 유효 슛 10개를 기록할 정도로 거센 공격을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후반 5분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조지아 미드필더 자바 칸카바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토마스 뮐러가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독일은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조지아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칸카바가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냈다. 조지아는 1995년 9월 6일 이후 20년 만에 독일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조지아는 역전골까지 노렸다. 발빠른 역습으로 독일 수비진의 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독일의 최후방에는 노이어가 있었다. 노이어는 전반 27분 토르니케 오크리아쉬빌리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왼손으로 걷어 냈다.
전반 골 위기를 넘긴 노이어는 후반에도 엄청난 선방 쇼를 펼쳤다. 후반 8분 니카 크베크베스키리의 오른발 슛을 골라인 바깥으로 쳐 냈다. 노이어는 카카바의 골문 왼쪽 구석에 꽂힌 동점골은 막지 못했다. 하지만 노이어는 후반 15분 역전골 위기를 넘기면서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노이어는 전반 선제골을 노렸던 오크리아쉬빌리의 강력한 슛을 골문 위로 쳐 냈다. 오크리아쉬빌리의 슛은 골문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뤄졌고 공의 속도도 빨랐다. 그러나 노이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뽐내며 오른손으로 공을 쳐 냈다.
결국 독일은 노이어의 활약으로 동점을 유지할 수 있었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막스 크루제의 추가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노이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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