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세르비아, 매너도 승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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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2명이 퇴장한 세르비아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12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K 파르티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8차전 포르투갈과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 4를 유지한 세르비아는 I조 4위로 유로 2016 예선을 마무리했다.
세르비아는 전반 5분 포르투갈 공격수 루이스 나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세르비아는 동점골을 위해 경기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포르투갈 수비수에게 걸려서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은 세르비아는 포르투갈을 압박했고, 20분 조란 토시치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토시치는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깔끔한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세르비아는 포르투갈전에서 전체 슛에서 10-5로 앞섰다. 동점골 이후에도 경기를 뒤집기 위한 두 차례 날카로운 슛을 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주앙 무티뉴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1분 뒤, 세르비아는 스스로 무너졌다.
세르비아는 후반 35분 동점골을 도왔던 콜라로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왼쪽 허벅지를 다쳐 2분 전에 교체된 콜라로프는 포르투갈의 추가골 장면을 대기심에게 항의했고 주심이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콜라로프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직후 네마냐 마티치가 포르투갈 미드필더 안드레 안드레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리면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마티치는 자신의 몸을 강하게 민 안드레 안드레의 플레이를 참지 못하고 보복 행위을 저질렀다.
세르비아는 유로 2016 예선이 '악몽'의 연속이었다. 2차전 알바니아와 홈경기에서는 0-3 몰수패가 결정됐다. 당시 선수들은 세르비아를 비하하는 깃발이 나부낀 '드론 도발'을 참지 못하고 알바니아 선수와 관중과 충돌했다. 여기에 구장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이 추가되면서 승점 3이 추가로 삭감됐다.
이후 세르비아는 예선 3연패로 유로 2016 예선에서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그리고 세르비아는 포르투갈전에서 예선을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을 기회마저 스스로 놓쳤다. 경기를 망친 세르비아의 '비매너'가 결국 패배를 불렀다.
[사진] 마티치 ⓒ Gettyimages
[영상] 세르비아-포르투갈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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