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의 강정호 옹호, 현지 언론은 비판에 “트레이드 후보”
작성일: 2019.07.30 16: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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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 인터뷰에서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헛스윙이 너무 많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지금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가 적어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남은 시즌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해 대화를 이어 가고 있다”고 옹호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가장 큰 기대주였다. 2년의 공백을 딛고 돌아와 시범경기에서 대포를 펑펑 터뜨렸다.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고, 주전 3루수도 꿰찼다. 그러나 정작 시즌에 들어와서는 부상 및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30일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7을 기록했다. 25인 로스터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다.
허들 감독은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 여론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부진한 강정호를 쓸 바에는 유망주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콜린 모란이나 케빈 뉴먼과 같은 선수들이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강정호 미련을 버리는 계기가 됐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또한 “강정호는 이번주 3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6개를 당했다”면서 “타율은 0.170에 불과하고, 전체 타석의 3분의 1은 삼진이었다”고 혹평했다.
역시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 또한 강정호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츠버그 트리뷴'은 “피츠버그는 그들의 최고 유망주들을 결코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몇몇 베테랑 선수들 정도만 트레이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강정호도 이 매체가 지목한 트레이드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러나 약점도 짚었다. 타율이 떨어지고, 백업으로서 10홈런을 기록했으나 실책도 8개나 저지른 것을 부각했다. 트레이드 가치가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투다. 강정호의 2019년이 답답하게 흘러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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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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