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대기 자원 분전… SK, 엔트리 확대 앞두고 경쟁 치열
작성일: 2019.08.12 19:1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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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11일 인천 LG전과 12일 고척 고양전을 모두 잡았다.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타선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차곡차곡 뽑아내는 등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뽐냈다. 무엇보다 1군 대기 자원들의 활약에 1군 코칭스태프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11일 경기에서는 선발 이케빈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를 챙겼다. 12일 경기에서는 조영우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맹활약한 끝에 역시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는 현재의 1군 로테이션에 뭔가 문제가 생길 경우 곧바로 대체 자원으로 콜업될 것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SK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케빈은 투심 최고구속이 142㎞ 정도였지만 상대가 정확한 타격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공 움직임이 괜찮았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면서 “조영우는 최고 146㎞를 기록했으며 패스트볼의 구위와 제구 모두 좋았다. 결정구로 사용한 포크볼도 움직임이 좋았고, 전체적인 완급조절과 위기관리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불펜에서도 긍정적인 대목이 있었다. 11일에는 좌완 백승건과 사이드암 백청훈(개명 전 백인식)이 나란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백승건은 키킹 동작을 수정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가면 단기간에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백청훈은 구속은 다소 아쉬웠으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야수진에서는 외야 최대 기대주인 정진기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스윙이 커질 때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타이밍 및 타구의 방향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격폼을 바꾼 정진기가 한결 편안하게 스윙을 하고 있다는 게 퓨처스팀의 평가다.
2루 경쟁 자원인 최준우는 12일 경기에서 3안타로 활약했다. 타석에서의 집중력 및 콘택트 모두가 좋았다. 11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김성민과 3안타를 때린 남태혁도 경쟁 속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김성민이 자신의 타이밍에 스윙을 하고 있고 지금 밸런스도 괜찮다. 낮은 변화구 대처만 잘 된다면 긍정적이다. 남태혁은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많이 고쳤다. 콘택트 및 타구질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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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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