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동상' 지금 세워도 충분…끝을 알 수 없는 위대한 리스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다저스 레전드 샌디 쿠팩스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거뒀다. 평소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커쇼는 이날 승리로 통산 165승을 달성하며 쿠팩스와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역대 투수 중 우완까지 포함하면 최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돈 서튼(233승), 돈 드라이스데일(209승), 대지 반스(190승), 브릭야드 케네디(181승) 순이며 커쇼와 쿠팩스는 공동 5위다.
커쇼는 최근 통산 탈삼진 부문에서도 쿠팩스(2396)를 넘어서 다저스 역대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커쇼는 삼진 10개를 추가하며 통산 탈삼진 2416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돈 드라이스데일(2486)를 넘어서 우완 포함 다저스 탈삼진 역대 2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1등은 2696탈삼진을 기록한 돈 서튼이다.
커쇼는 이날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첫 7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역대 메이저리그 경기 개시 후 연속타자 탈삼진 기록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2014년)과 휴스턴 애스트로스 짐 디세이스(1986)가 세운 8타자다. 메이저리그 기록에는 한 타자가 부족했지만 커쇼는 다저스 구단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종전 기록은 1973년 앤디 메서스미스가 기록한 첫 6타자 탈삼진이었다.
사이영상(2011, 2013, 2014)을 세번 수상한 커쇼는 이미 지금까지 세운 기록만으로도 다저스 구장에 은퇴 후 동상이 세워질 것이 분명하다. 현재 커쇼가 세우고 있는 기록 중에는 다저스 구단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역대급인 것이 많다.
특히 1920년 이후 최소 2000이닝을 던진 투수 중 커쇼는 개인통산 평균자책점 2.41로 역대 최저다. 또한 상대타자 피안타율은 0.208로 역대 3위다. 놀런 라이언(0.204)와 쿠팩스(0.205)만커쇼보다 낮을 뿐이다.
류현진보다 한 살 적은 1988년생. 이미 작성한 기록만으로도 위대하지만,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대단한 기록들을 만들어 나갈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우리는 어쩌면 지금 먼 훗날 회자될 위대한 전설과 동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