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최고 시속 145㎞' 임찬규 스피드 업 절반의 성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차 목표는 시속 145㎞. 145㎞를 던질수만 있다면 투구 폼을 손 봐 주고 있는 최일언 LG 코치에게 남은 연봉을 모두 선물해도 좋다고 약속할 만큼 절박했다.
시즌 중인데도 임찬규가 최 코치와 함께 투구 폼 수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유다.
일단 현재까지는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분명 임찬규의 구속은 올라갔다. 최고 145㎞를 찍었다.
하지만 아직 숙제가 남아 있다. 제구력과 구사 비율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 있다.
임찬규는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4.1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스피드면에서는 분명 효과가 있었던 등판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매불망 임찬규의 스피드 업을 기다렸다. 최근 달라지려는 움직임에 반색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류 감독은 "불펜에서 짧게 던질 때는 분명 스피드가 올라왔다. 이제 선발로 나설 때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 긴 이닝을 던지면서도 전력 투구로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절반은 성공이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임찬규는 이날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140㎞가 넘는 공이 많았다.
스피드 업이라는 관점에서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 동안 빠른 공을 전력으로 던질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

이날 임찬규가 던진 패스트볼은 46개였다. 그 중 스트라이크는 26개에 불과했다. 20개의 공이 볼이 됐다.
상대의 노림수에도 많이 걸렸다. 1회 연속 3안타(홈런 1개 포함)를 맞았는데 모두 패스트볼을 구사하다 허용한 것이었다.
이후 변화구와 조화를 이루며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그러자 두산 타자들도 마음껏 공략하지는 못했다.
보다 제구에 신경 쓰고 볼 배합도 다양하게 할 때 빨라진 구속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아직 임찬규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대목이다.
스태미너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임찬규는 3회까지 33개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이후 2이닝에서 13개를 던지는 데 그쳤다. 패스트볼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임찬규의 구속은 분명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드러났다.
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임찬규를 만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빠른 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