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동백꽃 필 무렵' 티저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공효진과 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9월 18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동백과 용식의 설레는 만남이 포착됐다. 운동화 끈을 꽉 조여 매고 어디론가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용식. 끝없이 펼쳐진 길을 설렘 가득한 미소로 질주하는 이유는 바로 “좋아하면, 직진”이기 때문. 그렇게 다다른 곳은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가게 까멜리아 앞이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동백은 용식의 눈엔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다. 자신만을 위해 달려온 용식에 화답하듯, 동백이 수줍게 던진 한마디는 바로, “땅콩 먹고 갈래요?” 입가에 미소를 살짝 머금은 동백은 쿵쾅대는 심장을 잡고 어찌할 줄 모르는 용식을 예쁘게 바라본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공효진, 강하늘 커플은 마주보기만 한 투샷조차 설렘을 자아냈다. “라면 먹고 갈래요?”란 명대사로 유명한 멜로 영화 이후, 연인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그 대사가 올가을부턴 “땅콩 먹고 갈래요?”로 바뀔 것 같은 예감을 불러일으킨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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