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너무 분했어요"…원태인, 신인왕 레이스 다시 시작
작성일: 2019.08.22 10: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원태인은 밝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자세로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주 15일 KT 위즈와 수원 경기가 로테이션상 원태인 차례였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됐고 원태인은 정비할 시간을 더 가졌다.
"너무 분했어요."
원태인은 "분하다"는 표현을 썼다. 앞서 치른 두 경기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경기가 아쉽고 분한 것은 같지만, 이유는 다르다고 짚었다.
원태인은 "LG전에서는 정말 안 좋았다. 너무 아쉽고 분했다. LG전에서 스트라이크가 됐다고 생각했던 볼들이 볼이 됐다. 그래서 하나 더 집어넣다보니 공이 몰렸고 타자들에게 맞았다. 타선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너무 죄송했다"고 했다.
이어 "롯데전에서는 LG전과 같은 결과를 만들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전력투구를 했다.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겼었는데, 그걸 잡지 못했다. 너무 아쉽고 분했다"며 지난 경기들을 돌아봤다. 원태인은 당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6회 2사 2, 3루까지 막았다. 그러나 전준우에게 사구를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대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원태인이 아쉬웠던 점은 퀄리티스타트다. 원태인은 퀄리티스타트를 매 경기 최소 목표로 삼는다. 2경기 연속 최소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던 셈이다.
2경기 연속 주춤하자 2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4점대를 바라보는 3.98이 됐다. 원태인은 LG 정우영 어깨 부상 이탈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페이스가 주춤했고 쐐기를 박지 못했다. 정우영이 부상에서 돌아와 두 선수의 경쟁은 다시 시작됐다. 이외에도 KIA 타이거즈 이창진, NC 다이노스 김태진과 같은 중고 신인들 페이스가 매섭다. 현장에서는 신인왕 레이스가 다시 시작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원태인은 2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은 원태인을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결정했다.
분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던 원태인의 신인왕 도전기가 다시 시작된다. 두산과 경기 결과가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 이정표가 될 수도 있다. 원태인이 신인왕 레이스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 대전,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 대전,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