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200K 대기록에도…슈어저 "더는 아플 여유 없어"
작성일: 2019.08.29 19: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8년 연속 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한 순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5)는 만족할 수 없었다. 슈어저는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4로 이겼지만, 슈어저는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다.
엘리아스스포츠뷰로에 따르면 8년 연속 2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1968년부터 1976년까지 톰 시버가 달성한 9년 연속이 최다 기록이다.
등 부상 여파로 6주 이상 이탈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깨기는 힘들어 보인다. 슈어저는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00탈삼진을 달성했다.
MLB.com은 '슈어저는 이날 탈삼진 8개를 기록해 자신감을 얻기도 했지만,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투구는 펼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타자를 처리할 수가 없었다. 조금 더 몸 상태가 좋아지면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다시 예전처럼 던질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슈어저는 부상 복귀 후 2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는 공 71개를 던졌고, 이날은 89개를 던졌다. MLB.com은 슈어저의 최근 2경기는 스프링캠프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평했다.
워싱턴 포수 커트 스즈키는 "공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확실히 더 좋아졌다. 아마 다음 등판은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것만 지켜봐도 정말 좋다"고 슈어저에게 힘을 실어줬다.
워싱턴은 74승5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더 승수를 쌓아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슈어저는 "우리팀은 더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내가 마운드에 나서는 이유고, 더는 아프거나 다쳐서는 안 된다. 조금 더 집중해서 투구하고, 내 공을 던지고,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 지금 내게 이게 최우선 과제다. 지금 상황을 견뎌서 회복하고 다시 내 루틴을 찾는 게 지금 내가 정말 바라는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매체는 '워싱턴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경우 당연히 슈어저가 선발 등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우리는 슈어저다운 슈어저가 필요하다. 슈어저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팀과 슈어저 모두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말 조심하고, 의료진과 트레이너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내가 조금 더 현명해져야 한다. 내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그는 늘 '괜찮다'고 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획대로 움직여야 한다"며 건강한 슈어저와 함께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하길 바랐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