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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한국, 안방에서 호주에 0-1 충격패…예선전 1승 1패

작성일: 2019.08.31 20:2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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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호주의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3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허윤동이 볼넷을 허용해 주자 1, 3루가 되자 이성열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배터리를 격려하고 있다. ⓒ 부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기장, 박대현 기자] 한국이 안방에서 호주에 영패를 당했다. 대회 첫 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한국은 3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호주와 B조 예선 2차전에서 0-1로 졌다.

조별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30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서 5-4로 신승한 한국은 대회 둘째날 좋은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다음 달 1일 캐나다를 제물로 반등을 노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국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국 허윤동과 호주 라클란 웨이트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허윤동은 빼어난 하이 패스트볼과 좌우 로케이션으로 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뺏었다. 힘으로 호주 타선을 눌렀다. 반면 와이트는 영리했다. 우타자 안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 등 예상밖 수(手)로 타자 배트 중심을 비껴갔다.

4회말 0-0 균형이 깨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마일스가 야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솔로몬 맥과이어가 허윤동 5구째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 톡 떨어졌다.

5회초 곧장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 뼘이 모자랐다.

강현우가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물꼬를 텄다. 후속 남지민이 호주 유격수 바이런 암스트롱 실책으로, 이주형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누상에 주자가 꽉 찼다.

30일 네덜란드 전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지찬이 타석에 들어섰다. 허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웨이트 7구째 패스트볼이 절묘하게 안쪽을 파고들었다.

다음 타자 신준우는 초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한국이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 다시 실마리를 잡았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2사 후 남지민 안타와 이주형 기습번트로 주자 1, 2루 먹음직한 밥상이 차려졌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이 투수 앞 땅볼에 머물렀다. 동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반격을 준비했다. 이닝 선두 타자 박시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 이정우가 보내기 번트를 기록했지만 강현우, 남지민이 각각 헛스윙 삼진,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 팀 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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