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조기 강판' 유희관, 명예 회복 실패
작성일: 2015.10.21 22:17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말보다 행동으로 꼭 보여 드리겠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에서 밝힌 두산 베어스 에이스 유희관의 각오였지만 쉽지 않았다.
유희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은 유희관 강판 이후 불펜진까지 모두 무너지면서 2-16으로 완패했다. 64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빠른 공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지만 NC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민우의 도루를 허용한 뒤 나성범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다. 이어 에릭 테임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유희관은 이호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어렵게 이닝을 넘겼다. 2회는 큰 위기없이 넘겼다. 선두 타자 이종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손시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중견수 뜬공, 김태군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를 맞아 큰 고비가 왔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김종호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로 몰렸다.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테임즈에게 중견수 쪽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유희관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희관의 호투를 기대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올 시즌 NC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유희관은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한화(1.96)와 kt(2.45)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유희관도 "올해 NC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날 패한 두산은 22일 열리는 4차전에서 지면 올 시즌이 끝난다.
[사진] 두산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두산 유희관 투구 모음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