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레알 동반 고전, 홀로 웃는 ATM의 3연승 행진
작성일: 2019.09.02 16: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틀레티코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3-2로 이겼다. 개막과 함께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스페인 축구계의 흐름은 오랫동안 바르사-레알의 양강 구도였다. 이를 깨뜨리고 들어온 것이 2011년 12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이후의 아틀레티코였다. 2013-14시즌엔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2번 오르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스페인 클럽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엔 유난히 바르사-레알의 출발이 좋지 않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가 프리시즌에서 부상하면서 팀의 구심점을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 루이스 수아레스도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다쳐 재활에 들어갔다. 앙투안 그리즈만, 프랭키 더 용 등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3라운드까지 거둔 성적은 1승 1무 1패. 아틀레틱클럽과 개막전에서 0-1 패배, 3라운드에서도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오사수나와 2-2로 비겼다.
레알도 부상자 때문에 고민이 많다. 새로 영입한 에덴 아자르가 허벅지가 좋지 않아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은 기존의 선수들을 중용하며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1승 2무로 그리 나쁜 출발은 아니지만 레알로서 만족스러울 리 없다. 특히 레알바야돌리드, 비야레알과 무승부는 특히 아쉬울 것이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 그리즈만은 물론이고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뮌헨), 로드리(맨체스터시티)를 이적시켰고, 후안 프란, 필리피 루이스, 디에고 고딘 등과 결별하며 세대 교체에 나섰다. 팀을 떠난 이들도 많지만 채운 이들도 많았다. 주앙 펠릭스, 마르코스 요렌테, 마리오 에르모소, 키어런 트리피어, 펠리페, 헤난 로디, 엑토르 에레라 등을 보강했다. 이전에 비해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알찬 보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2라운드에선 단단한 아틀레티코의 색이 잘 묻어났다. 두 경기 모두 1-0으로 승점 3점을 벌었다. 수비력이 강한 아틀레티코다운 결과. 반면 에이바르전에선 먼저 2골 실점하고도 동점까지 따라붙더니,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 골까지 넣었다. 골이 필요할 땐 몰아붙이면서 득점할 줄도 안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영광의 시기는 지나고, 새로운 얼굴들이 팀을 채우고 있다. 내실 있는 영입으로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지도력이 더해진 아틀레티코는 새롭게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