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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천하' FIFA 올해의 감독, 포체티노-펩-클롭 삼파전 의미

작성일: 2019.09.03 05:1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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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펩, 클롭(왼쪽부터) ⓒ국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3명이 나란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 후보로 선정됐다. 

FIFA는 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19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최우수 감독 부문에 이름을 올린 3명의 지도자는 모두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나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이 그 주인공이다.

각자 뚜렷한 성과를 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가운데 성과를 올렸다.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려놨다. 2015-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며 꾸준한 성적을 낸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들 수 있는 3개 트로피를 모두 들었다. 승점 98점으로 리버풀을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맨시티를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 조련했다.

클롭 감독 역시 만만치 않은 성과를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선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리버풀은 바이에른뮌헨, FC포르투, FC바르셀로나에 이어 토트넘까지 격파하며 정상에 섰다. 조별 리그에서 상대했던 파리생제르맹까지 고려하면 스페인, 독일, 프랑스의 리그 챔피언들을 넘어서 만들어낸 성과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무려 승점 97점을 따내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유럽 축구는 스페인 클럽들이 주도했다.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2017-18시즌까지 무려 5시즌을 스페인 라리가 클럽이 우승했다. 레알마드리드가 4회, FC바르셀로나가 1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결승까지 오르며 '라리가 천하'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18-19시즌 그 흐름을 바꿨다. 결승전 매치업은 리버풀과 토트넘이 꾸렸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아스널과 첼시가 결승에서 맞대결했다. 과감한 투자로 외국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적극적으로 모시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중흥을 이끌고 있다. 포체티노, 과르디올라, 클롭까지 3명의 지도자 역시 마찬가지 흐름에 있다. 각각 아르헨티나, 스페인, 독일 출신으로 잉글랜드 클럽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수상자는 현지 시간으로 9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클롭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두 시즌 연속 UCL 결승에 진출시켰다. 지난 시즌엔 '준우승 전문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리버풀을 유럽 정상에 올려놨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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