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7실점 역전패, 에이스 분노 폭발 "실망스러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워싱턴에 10-11로 역전패했다. 10-4로 앞선 9회에만 세 투수가 ⅓이닝 동안 7실점했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10-6에서 2타점 2루타에 이어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였던 제이콥 디그롬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뗀 디그롬은 "얼마나 충격받았냐고? 모두가 정말 많이 실망했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단순히 선발 승이 날아가서가 아니다.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두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날 경기 패배로 게임차가 4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9회 6점 차 역전패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충격적인 장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회에 6점 차로 앞서 있을 때 전적은 274승 무패였는데 메츠가 처음으로 졌다. 메츠 구단 역사로는 9,232번째 경기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메츠 외야수 브랜든 니모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나쁜 꿈 같다. 시속 99마일 던지는 투수를 상대로 9회에 7점을 뽑는다? 리틀 야구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각광받았던 디그롬의 불운은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지난 56경기에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2.08로 메이저리그 1위인 반면 메츠는 21승 35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디그롬의 득점지원은 3.89점으로 내셔널리그에서 3번째로 적다. 디그롬은 아직까지 8승(8패)에 머물러 있다.
5일 경기에서 메츠는 워싱턴을 8-4로 꺾고 전날 충격패를 설욕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6회 3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절치부심해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