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의 아쉬움, “류현진, 밸런스 빨리 이야기해주고 싶다”
작성일: 2019.09.05 17: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고개를 숙였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4·5회 부진에 또다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7-3으로 앞선 5회 1사 1,2루에서 류현진을 교체했다. 투구 수가 93개였던 터라 예상보다는 빠른 교체였다.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냉정하게 판단했고, 선택은 적중했다. 다저스는 두 번째 투수 아담 콜라렉이 위기를 정리한 끝에 7-3으로 이겼다.
이날 국내 주관 방송사인 MBC의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병현 위원은 “미묘하게 흐트러진 류현진의 밸런스를 주목하면서 “빨리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들어 “안 좋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그랬다”면서 류현진의 고민을 전달했다.
김병현 위원은 류현진이 4회 위기를 맞이하자 “호흡도 빠르다. 템포를 느리게 가져갔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선수라 맞아도 계속 똑같은 흐름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의 위력을 살리려면 패스트볼의 위력이 필수라고 진단했다.
김병현 위원은 “전반기가 대단했고, 힘이 들 때다. 지난 몇 년보다 많은 이닝을 던졌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힘들지만 내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래도 (평균자책점) 1등이다”고 격려했다.
다만 강판 시점에 대해서는 허구연 위원과 김병현 위원 모두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쉬워했다. 김병현 위원은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오늘은 조금 납득하기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