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금 유명인에서 일반인으로…이규혁의 지난 석달 이야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이규혁(20, 제주 유나이티드)은 지난 5~6월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참가 이후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석달이 지났고, 이제는 현실 속에서 프로 데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왼발이 좋은 풀백 이규혁은 한국이 치른 U-20 월드컵 7경기 중 결승전 한 경기에만 출전했지만, 특공대(뛰지 못하는 후보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정정용 U-20 감독이 지어준 별명)에서 응원단장으로 대회 내내 팀을 좋은 분위기로 이끌었다. '원팀 메이커'로 동료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월드컵 이후 각종 구단 행사로 바쁜 나날을 보낸 이규혁은 조금 유명인이 됐지만, 이제는 다시 일반인 선수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U-20 월드컵을 함께 다녀온 동료 조영욱, 전세진, 이지솔, 이재익 등과 달리 프로에서 뛰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나름의 고민도 전했다.
이규혁은 "(지금은)월드컵에 가기 전이랑 같아졌다. 다른 점은 저를 보는 시선도 좋아지고, 행사도 많이 가고. 지금 제주도 내에서 돌아다니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다. 그 외에 일상생활은 훈련하고 매일 같다. 조금 유명인에서 다시 일반인으로 내려온 것 같다"면서 월드컵에 다녀온 이후 가족이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겠지만, 좋아는 하셨다. 제가 괜찮다고 말하니, 부모님도 '잘했다, 장하다'고 하셨다. 월드컵에 못간 친구도 많은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며 월드컵 이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경험도 했지만, 사실 그는 아직 프로에 데뷔하지 못했다. 이규혁은 "(월드컵에 다녀오니 프로리그 출전에 대한)욕심이 더 많이 생겼다. 팀이 위기에 처해 있고, 기회를 줄 것 같으면서도 뛸 기회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 몸은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코칭스태프에게) 보여드리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 다녀오고도 뛰는 다른 친구들도 '잘 견디다 보면 기회가 온다'고 조언해줬다. (이)재익이와 (고)재현이, (전)세진이, (이)지솔이와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며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에 다녀와 "멘털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파워트레이닝을 하고 경기에 뛰고 하면 회복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최근엔 직접 사비를 들이면서 회복에 관련된 먹는 것들도 많이 샀다. 경기에 못 뛰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그냥 기분 나쁜 것밖에 안된다. '이겨내야 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니, 운동장에서 실수해도 이겨내자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한다"는 이규혁은 요즘 프로 데뷔가 간절해 적극적으로 코칭스태프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