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류중일 "상대팀보다 '삼성의 야구' 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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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악재를 안고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 베어스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5차전에서 6-4로 이겨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땄다. 25일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26일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4년 연속 통합 우승,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올해도 오랫동안 상대팀을 기다렸다. 올해는 주축 투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이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류 감독은 어떤 마음으로 플레이오프를 바라봤을까.
-한국시리즈 상대가 두산으로 결정됐다. 두산을 상대로 맞이하는 기분은 어떤지?
"NC와 두산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수 있었기 때문에 훈련 기간 두 팀 모두를 상대로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두산으로 상대가 결정된 만큼, 우리가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
-내심 어느 팀이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었나?
"두 팀 모두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팀이 올라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준비한 삼성의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5차전 끝에 상대가 결정됐다. 5차전까지 진행된 것에 대한 생각은?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5차전까지 진행된 덕분에 한국시리즈 1, 2차전에 상대의 1, 2선발이 등판하기 어렵게 됐다. 또,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상대팀 중간 투수들과 야수들의 체력 소모도 있다고 본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키워드를 꼽아 보자면?
"올해 포스트시즌은 유독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이 활약하는 팀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 포스트시즌의 키워드는 '선발 야구' 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에 대한 삼성의 대비는?
"우리는 정규 시즌 내내 선발 야구를 해 왔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동안 우리가 해 오던 선발 야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플레이오프 5차전 나성범 등판을 본 소감은?
"매스컴에서 김경문 감독이 나성범에게 투수 연습을 시키고 있다는 얘기를 보고, 흥미로웠다. 정말 실전에 등판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보기 좋았다."
[사진] 삼성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인터뷰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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