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S] '2패-ERA 9.95' 유희관, "더 잃을 게 없다"

작성일: 2015.10.25 15:38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가을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다부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유희관은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제가 이 자리에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 민망하고 죄송하다. 더 잃을 게 없다. 잘하려고 노력했던 마음이 역효과가 난 것 같다. 못 던지면 비난 받을 각오하고 있다. 편안하고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키 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유희관은 "삼성의 중심 타선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나바로와 최형우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양의지가 경기에 뛰고 싶어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양의지의 투혼을 앞세워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팀 내에서 '가을 핵'으로 활약할 선수를 한 명씩 말해 달라는 질문에는 "룸메이트인 함덕주를 꼽고 싶다. 선발에서 마무리 이현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삼성의 좋은 좌타자들을 함덕주가 잘 막아주면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덕주가 좋지 않아 방 분위기도 좋지 않다. 잘했으면 좋겠다"며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리그 다승 2위' 유희관은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모두 30경기에 나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챙기며 두산의 가을 야구 진출에 한몫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부터 시작된 부진은 가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등판한 2경기 모두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팀이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태지 못했다. 가을 야구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