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4살짜리 여동생 있다” 성범죄 바스케스, 팀 동료들도 충격
작성일: 2019.09.19 17: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 경찰은 19일(한국시간)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바스케스의 구속을 결정했다. 법원이 보석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바스케스는 알게레니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
바스케스는 2017년 8월, 당시 13살이었던 한 소녀와 만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플로리다주 경찰은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물 제공 혐의로 바스케스를 체포했으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펜실베니아주 경찰은 미성년자에 대한 퇴폐 행위,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외설적 폭력 등의 혐의를 추가해 구속시켰다.
바스케스는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론은 싸늘하다. 미국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는 매우 중하게 처리된다. 바스케스는 판결에 따라 10년 이상 감옥에서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심각한 우려를 드러낸 피츠버그 구단도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바스케스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으며, 로스터에서 사라짐은 물론 클럽하우스에서는 바스케스의 라커룸이 사라졌다. 홈구장인 PNC파크 외벽에 걸린 바스케스의 현수막, 그리고 구단의 각종 영상물에서도 바스케스의 모습이 싹 다 사라졌다.
팀의 선발투수인 크리스 아처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팀 미팅 이후 “우리가 아는 것은 혐의일 뿐이다.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매우, 매우 심각하다. 사용된 단어는 매우 흉악하다. 나도 14살짜리 여동생이 있다. 그래서 더 와 닿는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프로고,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이런 것을 숨길 수는 없다. 일단 미국에서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다. 정당한 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이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가족을 위해, 조직을 위해, 우리는 이것이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뒤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스케스 대신 마무리 임무를 맡을 키오니 켈라 역시 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켈라는 “한 팀으로서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