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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정이 옳았지?'…솔샤르-콘테, 루카쿠-산체스 두고 행복 자랑

작성일: 2019.09.21 18: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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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상호 만족'이라는 표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어울리는 거 같다.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때문이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8점으로 5위라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지난 20일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에서 1-0 신승을 거둔 피로가 쉽게 풀릴까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긍정적이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10대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의 활약에 즐거움 가득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젊은 공격진을 배치했다. 타이티 총, 마커스 래쉬포드, 앙헬 고메즈, 그린우드는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이다. 아스타나가 한 수 아래였다고는 하지만, 쉽게 다루기는 어려웠다. 경험 부족이 걱정됐고 실제 경기도 맨유가 일방적으로 주도 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이를 후반 28분 그린우드가 해결했다. 프레드의 패스를 잡아 골망을 가르며 첫 승을 배달했다.

젊은피의 활약은 솔샤르 감독에게도 고마운 일이다. 그는 '데일리 스타' 등 주요 매체를 통해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테르 밀란으로 보내고 공격수 수혈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결정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내게는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그린우드 등 젊은 선수들의 중용에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지만,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나아지리라 내다봤다. 그는 "그린우드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점점 더 발전하리라 본다. 이번 시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2001년생 그린우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저 앉았던 알렉시스 산체스, 인테르 밀란에서는 일어설 수 있을까.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도 루카쿠와 산체스 수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가장 원하던 영입 자원들이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인테르는 지난 18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챔피언스리그(CL)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죽음의 조에 있어 프라하전 승리가 중요했는데 홈에서 비겨 더 아팠다.

첩첩산중이다. 22일에는 AC밀란과 올 시즌 첫 '밀라노 더비'를 치른다. 루카쿠가 프라하전 후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말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조비치의 실수를 루카쿠가 지적했다고 한다. 브로조비치도 루카쿠의 결정력을 문제 삼았고 육탄전 직전 산체스가 말려 끝났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루카쿠는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며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또, 산체스에 대해서도 "첫 선발 출전을 위해 중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원하는 활용법에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 인종차별을 당했던 루카쿠를 적극적으로 위로하면서 "잉글랜드의 경우 2~3명의 팬이 무엇인가를 시도(인종차별 행위)하면 감독에 갇힌다"며 이탈리아 축구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선수 보호에 앞장서라고 주문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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