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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30표 1위-류현진 0표 3위’ MLB.com 사이영 최종 투표

작성일: 2019.09.24 14: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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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com 모의투표 결과 디그롬(오른쪽)이 1위, 류현진은 3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실시한 최종 시상 모의투표에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1위표를 한 장도 얻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지켰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자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꾸준히 투표를 진행하며 중간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이번 최종투표에서도 류현진의 반등은 없었다.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왔음을 생각하면 다소 허무한 결과다.

전체 37명의 투표인단 중 30명이 디그롬에게 1위를 몰아줬다. 2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으로 1위표 5장을 얻었다. 류현진은 1위표 없이 3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그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면서 “올스타전 이전 평균자책점은 1.73이었으나 그 이후 평균자책점은 3.51이었다”면서 후반기 부진이 순위 하락의 결정타가 됐음을 지적했다.

디그롬에 대해서는 “그는 248탈삼진, 0990의 WHIP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다. 5월 17일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이후 그는 최근 22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낮다”고 후반기 상승세를 높게 평가했다.

반대로 슈어저는 “어깨와 목 부상이 7월과 8월 등판을 네 번으로 제한했다. 슈어저는 9월 선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고 어떤 경기에서도 6⅔이닝을 넘게 던진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료들의 격전지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부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1위표 24장을 얻어 2위 게릿 콜(휴스턴·1위표 11장)을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총 36장의 1위표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2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은 1위표 한 장을 얻는 데 그쳤다.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그럼에도 트라웃의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이다. 

반대로 내셔널리그 MVP는 21장의 1위표를 획득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1위표 14장)를 근소하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옐리치 또한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상황이라 벨린저의 1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확실시됐다. 알바레스는 1위표 34장을 얻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의 1위가 유력하다. 알론소 또한 34장의 1위표를 받았다.

이 투표는 기자 개인별로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했으며 1위표에 10점, 2위표에 7점, 3위표에 5점, 4위표에 3점, 5위표에 1점을 주는 방식으로 합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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