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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이성규, 어떻게든 내야수로 살아남아야 한다"

작성일: 2019.09.24 17:19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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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김한수 삼성 감독이 유망주 이성규가 어떻게든 내야수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내야수 유망주 중 이성규 같은 타격 재능을 가진 선수는 찾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이성규가 내야에서 자리를 잡아야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의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다. 경찰청에서도 유격수로 꾸준히 출장했다.

그러나 아직 수비에선 약점이 있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볼 핸들링이나 송구 모두 아직은 좀 거칠다. 시즌이 끝나면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많은 거포 유망주들이 내야수에서 버티지 못해 외야를 떠돌다 은퇴하는 길을 걷곤 했다. 수비에서 부담이 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성장에 방해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성규는 더욱 강도 있는 수비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2017년에 입단했을 때 1군 경험을 많이 쌓게 해 주려고 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막판에 손가락을 다치며 3개월이나 공백이 생겼다. 그때가 가장 아쉽다. 그때 1군 경험을 많이 쌓아 뒀다면 지금 적응하는 데 훨씬 힘이 됐을 것이다. 어쨌든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 관심과 부담을 이겨 내야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지금은 유격수나 3루수를 맡길 수 있는 상황인데 어느 포지션에서건 살아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경찰청을 제대한 이성규는 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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